소프트웨어 라이선싱과 오픈 소스: 정의가 중요한 이유

작성자: 피터 자이체프
게시일: 2024년 12월 13일

최근 몇 년 간, 오픈 소스 정의(Open Source Definition, OSD)를 현대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서버 사이드 퍼블릭 라이선스(Server Side Public License, SSPL)나 엘라스틱 라이선스를 오픈 소스로 간주하길 원하고, 또 다른 이들은 윤리적인 관점에서 소프트웨어 사용이 '선한' 목적에 부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통해 우리는 과거 몇 십 년 전, 자유 소프트웨어와 오픈 소프트웨어를 지지하던 소규모이자 단결된 집단이 이제는 서로 다른 필요와 비전을 가진 여러 집단으로 분화되었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현 시점에서 소프트웨어 세계를 오픈 소스와 상용 소프트웨어로 나누려는 논의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윤리적이거나 비경쟁적인 제약이 있는 소스 접근 가능 라이선스의 지지자들은 엄격한 코드를 가지고 있는 상용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그룹에 속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픈 소스 자체도 다양한 형태를 가집니다. BSD 라이선스와 AGPL 3.0 라이선스 아래에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자유와 권리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각 라이선스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이 논쟁은 왜 발생하고 있는가?

오늘날, 오픈 소스는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OSD와 커뮤니티 또는 재단 모델에 헌신하는 그룹과, 상업적인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단일 벤더들이 점점 더 많은 비OSD 라이선스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시장의 접근성과 개발자 접근성 등의 이점을 얻으면서도 OSD의 구속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뉘어지는 시장은 궁극적으로 최종 사용자인 개발자에게 유익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단일화된 현대화된 오픈 소스 정의를 찾으려 하기보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필요를 인정하고, 서로 다른 라이선스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선스 개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는 다음과 같이 일반적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 전통적인 상용 라이선스: Windows, Mac OS, iOS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사용되는 라이선스로, 사용자가 소스 코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2. 소스 접근 가능 라이선스: 소스 코드를 볼 수 있으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오픈 소스 카피레프트 라이선스: GPL 및 AGPL과 같은 라이선스로, 파생 작업도 동일 라이선스 하에 배포해야 합니다.

4. 오픈 소스 허가 라이선스: BSD, MIT, MPL 등으로, 일반적으로 타 상용 소프트웨어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5. 공개 도메인: 지적 재산권이 없음으로 자유롭게 사용될 수 있는 라이선스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라이선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코드 보호 및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옵션입니다.

정의가 중요한 이유

소프트웨어 라이선싱의 역사는 1960년대 저작권으로 소프트웨어를 보호하기 시작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늘날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장소로 간주되며, IT 및 사업 관계자들은 클라우드에서 가치를 찾고 있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할 때 쉽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지만, 소프트웨어 자체의 가치도 무시해선 안 됩니다.

오픈 소스를 활기차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옵션을 고려하고, 개발자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요구를 충족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의하는 오픈 소스의 의미와 범위를 더 명확히 하고, 커뮤니티와 상업적 실체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와 오픈 소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주세요!